본문 바로가기
[면 요리] 배달맛집 보영만두, 쫄면이 화룡점정 쫄깃한 굵은 면발이 쫄면이다. 노란 면발에 양배추, 오이, 당근, 양파등의 야채들을 넣고 매콤한 비빔장을 넣고 비벼먹으면 튀김요리와 찰떡궁합인 쫄면이 완성된다. 분식집에 빼놓을 수 없는 메뉴 쫄면은 전국구 요리이다. 쫄면이 실수로 만들어진 면이라고? 광신제면이라는 냉면공장에서 잘못하여 굵은 면발이 나와 버리기 아까워 이웃 분식집에 줬는데 그 주인이 그 면을 비빔양념장을 곁들여 만들었다는게 시초라는 이야기가 있다. 냉면은 메밀이고 쫄면은 밀기루가 원재료이니 냉면만들다가 나왔다는 이야기의 신빙성은 없다.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처음 쫄면은 불량식품으로 지목되어 장사를 단속했다고 한다. 언젠가 쫄면이 너무 질기고 씹기는 힘들고 양념은 달고 맵고 해서 군것질 음식스러웠다. 재래시장이 있었을 때 식당 한켠에는 먹자.. 2020. 4. 28.
[면 요리] 평양냉면편 '이게 무슨 맛이야?' 짜지도 않고 맵지고 않다. 계속 먹다 보면 만나게 되는 평양냉면의 담백한 맛이 매력으로 다가온다. 이 맛에 중독되다 보면 고기의 깊은 육수의 향과 메밀면의 구수한 곡향을 음미하게 된다. 2018년 남북 정상 오찬때 화제가 되었던 메뉴도 냉면이다. 옥류관의 평양냉면이 방송되면서 우리나라 평양냉면집이 인산인해를 이룰 정도였다. 이름을 평양냉면이라 부르니 평양에서 유래한 음식이다? 평양의 것이 맛있다고 소문이 나면서 메밀 냉면을 파는 가게들이 다들 간판 이름을 평양냉면으로 붙였다고 한다. 평양냉면이라는 이름을 갖게 된 것은 평양 지방의 소가 맛있기로 유명하여 그 이름이 냉면 육수에까지 붙어 생겨났다고 한다. 평양냉면은 그냥 먹는 게 제맛이다? 평양에서도 식초, 겨자를 넣어 먹는다. 실제.. 2020. 4. 27.
[면 요리] 속이 보여야 진짜 얇은피만두 수담, 용인민속촌 맛집 만두만들기 겨울내 묵은지가 있으면 집에서 식구들이 둘러앉아 만두 만드는 추억이 있다. 만두소를 만들다 보면 가장 중요하고 가장 힘든작업이 수분을 없애는 것이다. 만두 많이 만드는 집에는 음식짤순이가 있을 정도니까. 돼지고기, 김치, 두부, 부추, 숙주, 호박, 양파, 당면 집집마다 만두소는 다르다. 집에서 만든 만두와 파는 만두의 가장 큰 차이는 만두피. 만두피는 사서 만들어도 반죽을 밀어서 만들어도 얇은면 잘 터지고 두꺼우면 만두소 먹는 맛이 아쉬워진다. 얇은피만두, 수담 면 요리를 먹다 보면 같이 먹어서 더 맛있는 만두가 있다. 만두전골이다. 샤브샤브하고는 다르고 버섯이나 야채, 칼국수까지 넣어 만두 한입을 먹으면 입안가득 구수한 고기가 씹히면서 따뜻한 육수 국물이 속을 채워준다. 추운날의 영혼을 달.. 2020. 4. 25.
[면 요리] 수원 3대 손칼국수 바로 이맛이야, 고향의 맛, 이모네손칼국수 칼국수 손으로 밀가루를 반죽하여 칼로 잘라 만든 국수이다. 밀가루는 한국 전쟁 때 미국에서 대량으로 구호식량으로 들어왔다. 부엌에서 간단하게 국수로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칼국수가 전국적인 음식이 되었다. 유명한 칼국수 집이라고 하면 한 그릇 비울 때까지 퍼지지 않고 쫄깃한 면에 있다. 여기에 육수는 소고기, 해물, 닭 등의 재료들로 만든다. 찬바람이 분다 비가 온다 뜨끈한 칼국수가 생각난다. 유명한 수원의 3대 칼국수 집 북수동 대왕 칼국수 조원동 홍남매 칼국수(전 까비네 칼국수) 우만동 이모네 칼국수 손칼국수 맛집의 공통점 손으로 만든 면발이다. 면발이 다 먹을 때 까지 퍼지지 않는다. 놀라는 어마어마한 푸짐한 양을 준다. 설마 이 가격? 착한가격에 맘까지 배부르다. 대왕 칼국수 4,000원 홍남매 칼.. 2020. 4. 23.
[면 요리] 쌀국수, 진한 국물맛의 포레스트 쌀국수 쌀국수와의 만남 베트남어로 쌀국수 ‘포(Pho)’ 이 말은 19세기 이후 프랑스 식민 시대부터의 영향으로 프랑스어에서 유래되었는데 프랑스 수프인 포토프(Pot au feu)가 포의 어원이다. 베트남 사람들은 쇠고기 보다는 돼지고기와 해물로 단백질을 섭취해 왔는데 프랑스 인들이 쌀국수 맛을 들이면서 집의 베트남 주방장에게 그들이 좋아하는 소고기를 넣어 쌀국수를 만들어 달라고 했다. 프랑스현지인 추천 맛집 쌀국수 프랑스 여행에서 파리에 살고 있는 내 친구의 추천으로 가게 된 맛집도 쌀국수 집이었다. 현지인 추천 맛집이 프랑스 전문점이 아닌 쌀국수라니? 프랑스 사람들에게도 사랑받는 맛집이 쌀국수 이다. 진한 국물에 소고기가 들어있는 고기향이 주도적인 맛이었다. 우리나라에서 맛본 쌀국수는 체인점인 포**쌀국수였.. 2020. 4. 22.
[면 요리] 스파게티, 수원 최애 맛집 이탈리아 3대 수출품은? 파스타 피자 마피아 파스타와 토마토의 만남 20세기 중반까지 파스타는 지금처럼 대중화되지 못했다. 라구(Ragu)라는 브랜드에서 파스타 소스를 대량생산하기 시작하면서 집에서도 쉽게 요리해 먹을 수 있게 되었다. 지금이야 파스타하면 토마토소스가 자연스럽게 연상되지만, 수천 년에 이르는 역사 속에서 파스타는 소스를 첨가하지 않거나 치즈를 곁들인 정도의 형태에 머물러 있었다. 17세기에 토마토가 이탈리아에 들어오게 되었으나 사람들은 토마토를 관상용 식불로 여겼고 심지어 독성이 있다고까지 생각했다. 파스타는 토마토를 만나 세계로 진출한 것이다. 파스타? 스파게티? 파스타는 여러 가지 모양이 있다. 1. 롱파스타 2. 쇼트파스타 롱 파스타를 대표하는 긴 국수형태가 바로 스파게티이다. 쇼트.. 2020. 4.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