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디저트] 흑임자라떼 툇마루커피

by mrs.bae 2020. 4. 2.

배슐랭 가이드 2020 ♧ (클로버 한개)

카페 흑임자라떼

2인기준 (15,000원)

 


 

01

봄바다

가을바다

바라보는 바다

그럼 동해지!

강릉으로 간다.

 

강릉

20대의 바다다.

이미 젊음의 핫플레이스로 달라져 있다.

새로운 사람들이 새 문화를 가지고 새 점포를 세운다.

그래서 서울의 놀이문화가 그대로 있고 바다도 있으니 신나지 않겠는가.

 

강릉에만 있다.

한적한 동네 한켠에 자리하고 있어서

찾아오지 않으면 오기 쉽지 않은 곳

2~3시간 대기해서 먹는 요즘 핫한 

ㅌㄹ

툇마루 커피(차가움)

흑임자 라떼

 

기다리는 사람들 모두 핸드폰을 들고 누군가의 방문기를 보면서 

네비로 일부로 찾아 온 사람들이다.

커피 한잔에 2시간이라니........

물론 인스타 맛집다운 대기줄이다.

먼저 주문하고 영수증에 시간을 적어준다.

그래도 강릉까지 왔는데

마셔보자.

이런마음으로.

 

차가운 우유

고소하고 달달한 흑임자 크림

찐득한 에스프레소

 

처음 마셔보는 커피였다.

아니

다 먹어본 맛인데 그 조합이 처음이었다.

흑임자를 좋아하세요?

두유도 좋아하시구요?

플렛 화이트커피는요?

 

원두의 커피향을 즐기는 것과는 다르다. 

맥심의 달달한 커피맛과도 다르다.

맛의 새로운 경험이다.

 

툇마루 커피는

우유의 부드럽고 깨의 고소한 향이 첫 맛.

뒤로 갈수록 달콤을 치고 들어오는 쌉쌀한 에스프레소 맛

여행의 피로를 없애준다.

충분히 강릉여행의 임펙트를 주는 인생커피이다.


그 맛에도 불구하고 현타가 온다

강릉까지 가서 바다 앞도 아닌 골목 카페 앞 웨이팅이라니...

여행이니 이런 기다림이라면 마을을 둘러보면 어떨까.

카페가 유명해지지 않았다면 

이 강릉마을까지 찾아왔을까 싶다.

......

(떠올려 보니 주변에서 마을 사람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객만 가득한 강릉마을이었다.)

 

웨이팅 걸어놓고 식사도 하던데

주변 순두부식당도 비추. 

(학사평 순두부를 추천한다. 초당순두부는 동네 슈퍼에서 초당순두부 사먹자)

주차도 갓길 개구리 주차해야 한다.

강릉은 친구들하고 같이 있는게 재밌는 그 순간이 좋은 곳 같다.

 

변화하는 강릉

유행같은 독특한 맛의 커피조합

이것도 한번은 들려볼 지금의 문화.

 

 

 

https://place.map.kakao.com/610112139

 

카페툇마루

강원 강릉시 초당원길 74 (초당동 266-3)

place.map.kakao.com

 

 

*배슐랭가이드

직접 가보고 계산까지 한 레스토랑을 바탕으로

유익한 정보를 주자는 취지 아래 무료로 배포되는 여행 ˙ 식당 정보 안내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