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슐랭 가이드 2020 ♧
한식당 레스토랑
2만원대 (2인)
>인계동 데이트
스파게티집 말고 밥집을 원한다면 추천맛집
>가족식사
어른아이 모두 좋아할 만한 메뉴와 부담없는 가격
포장주문도 많았음
>친구만남
남남모임들이 소주 한잔 하면서 이야기 하는 테이블 많음
첫 세팅은 이미 되어있다. 메뉴는 부대찌개 단일 메뉴
두 명 이면 2인분 세명이면 3인분 선택이 없다.
사리나 음료만 추가할 수 있다.
냄비 뚜껑을 열면 내용물이 상당히 충실하다.
마치 훈제소세지가 꽃잎처럼 펼쳐있고 송탄식이라 슬라이스 치즈까지 데코 되어 눈이 즐겁다.
소시지 밑에는 대파가 사정없이 들어가 있다. (먹어도 먹어도 나오는 파를 보면 알 수 있다)
이때 햄 모양이 흐트러지지 않게 사골 육수를 햄이 잠기지 않을 정도만 부어준다.
이 집에서 사용하는 사골 육수는 진하지 않은 흐린 육수 인데 사골뼈로 3번 이상 우려서 만든다고 한다.
그러면 그 안에 있는 간 고기 민찌와 햄, 양파, 약간의 김치가 보글보글 끓어오르면 깊은 육수 맛을 더해준다.
반찬인가 싶은 콩나물을 넣어주시는데 그 콩나물과 펼쳐져 있던 슬라이스 치즈가 녹으면서 고소한 향까지 풍기기 시작한다.
여기서 꿀팁!
이때 치즈가 녹아내린 콩나물을 먹어보자!
크림 파스타 먹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세 번째 방문 때 알게 되었는데 섞기 전 한입 먹고 놀랐던 기억이 ^^
국물이 소시지를 덮을 정도로 부대가 끊기 시작하면 아주머님들이 마늘을 한 숟가락 듬뿍 넣어주신다.
이때 마구 뒤집는 아주머니 있으시다. ㅠㅠ
다양한 맛을 느끼고 싶다면 깔끔하게 얌전히 디피된 소시지 한입, 대파랑 국물 한입, 콩나물 한 입 먹다가 섞어보자.
그런 다음 다진마늘의 역할은 느끼함을 잡아주면서 좀 더 강한 풍미와 걸쭉하고 진한 맛까지 느낄 수 있다.
사리는?
처음 방문 때는 라면 사리를 추가했고
두 번째 방문부터는 라면 사리는 추가하지 않았다.
이유는 양이 많기도 했지만,
대파가 많이 들어가서 시원한 국물 맛을 라면이 약간 방해하는 느낌이 들어서 이다.
양을 늘리고 싶다면 밥을 추가해서 먹거나, 햄을 추가하는 것을 추천한다.
왜냐면 송탄 부대찌개의 핵심은
대파의 달큼하면서 시원한 국물 맛과 쫙 깔린 뽀독뽀독 식감을 내는 훈제소시지에 있기 때문이다.
서비스는?
두 의 방문은 8시 넘은 늦은 저녁시간이라 웨이팅이 없었고
세 번째는 휴일 낮시간 방문이라 웨이팅이 있었다. 가게 밖 곳곳에 의자들이 놓여있었다.
단일 메뉴라 이미 서빙을 마친 후 테이블로 안내해준다. 그래서 예약된 느낌이 드는 부분이다.
방문할 때마다 보는 주인아주머니의 홀 인솔과 낯익은 아주머니들이 서빙하시고 익숙하게 움직이셔서 불편함이 없었다.
가격은?
그 전에 갔던 곳은 부대찌개 체인점이나 신랑이 회사 앞에 가끔 간다는 부대찌개 집 방문 정도 였는데
체인점은 내용물과 맛이 부실했고, 회사앞 부대찌개는 먹고 나면 너무 강한 맛에 속이 아팠다.
메뉴판 가격을 보고 인당 기준이라 비싸다는 생각이 들지만,
냄비 뚜껑을 열고 푸짐하게 들어있는 소시지와 국물 재료의 풍성함을 보면
저렴한 가격으로 파는 부대찌개의 부실함 보다는 정량대로 제공하는 푸짐한 재료로 한 그릇 먹고 나면 잘 대접받은 느낌에 대한 비용이라는 생각이 든다.
지출(2인 기준) 부대찌개 10,000원 X 2 = 20,000원
단점은?
- 주차공간이 따로 없다.
- 테이블 간격이 좁다.
- 위생관리가 아쉽다
-물컵 건조가 안되서 퀘퀘한 냄새남
-콩나물 손질이 안되어 있음
https://place.map.kakao.com/971272997
이나경송탄부대찌개
경기 수원시 팔달구 효원로307번길 47 (인계동 1121-6)
place.map.kakao.com
영업시간
- 매일 11:00 ~ 22:00
- 매일 브레이크타임 16:00 ~ 17:00
*배슐랭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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