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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회관 해장국 맛집

by mrs.bae 2020. 5. 10.

인계동 일요일 점심

문닫은 유흥가 요리집들과 인계동 빌딩 사이 골목이다.

일요일인데 계속 차들이 들어오는 집이있다.

 

이비스 앰버서더 호텔 뒷골목

40년 전통의 맛을 자랑하는 선지 해장국 [유치회관] 본점

 

012
유치회관 선지 해장국

 

푹 삶아진 소고기가 들어있는

깔끔하고 뜨끈한 뚝배기 국물

따로 서빙되고 리필가능한 선지

잘 익은 김치

"이보다 더 괜찮은 해장국이 있으랴"

선지는 잘 먹는 사람과 잘 못 먹는 사람이 있다.

여기는 선지가 따로 담겨나온다.

입맛에 맞게 넣으면 되니

고기 우거지국처럼 해장국을 먹을 수 있고

선지가 듬뿍 들어간 해장국으로도 먹을 수 있다.

그래서 호불호 없이 누구나 같이 해장국이 된다.

국물에 있는 버섯이나 우거지등의 야채도 신선하고

무엇보다 소고기의 신선도가 좋아서 잡내없이 고소하고 부드러웠다.

 

해장국은 아저씨 입맛? 노노!!

선지해장국집에 젊은 커플들이 많아서 다소 놀라웠다.

찾아오는 사람들 연령이 젊다.

#해장국 맛집을 검색

전날 과음의 흔적을 말끔히 없애주는 아점해장집이다.

방문한 날이 일요일이라서 ...

(19금 여기 주변이 호텔이 많아서 라는 추정)

가게 앞으로 주차장이 넓은 장점!

주차 불편없음.

 

메뉴
해장국     9,000원
수육       27,000원
수육무침 27,000원

그리고 주류

 

작은 메모를 들고 카운터에서 안내해주시면서

인원수대로 주문이 자동으로 

 

항아리에 담겨져 있는 반찬종류는 세가지 이다.

깍두기

익은배추김치

새콤한 무생채

 

 

단점.

저렴한 가격은 아니다.

(소고기 들어있는 양이나 맛 대비 괜찮은 가격)

하지만 식사 자리가 좁아 불편하다.

작은 테이블이라 4명이 앉으면 좁고

의자간 간격도 좁아 서빙하시는 분이 지나가면 계속 신경써서 자리를 당겨줘야 한다.

바쁜집인데 식기 관리까지 바라면 너무 한건지

컵에 물이 흥건하거나 김치통 주변에 양념이 묻어 있거나 아쉬운 점이 보였다.

 


우리나라의 성향일까?

조금만 더 신경쓰면 손님의 만족감이 배가될 것 같은데

맛집일 수록 

그런 곳을 만나기 어렵다.

. . .

 

식사시간에는 어김없이 웨이팅이다.

일요일 2시쯤 방문했는데 은행에서 주는 번호표를 받았다.

15명 대기 인원

20분 정도 기다렸다.

기다리는 곳이 따로 마련되어 있고

번호가 호명되면서 번호판에 번호확인이 가능하다.

테이블이 많고 회전율이 좋은 편.

식사시간 때만 아니라면 많이 기다리는건 피할 수 있을 듯하다.

 

부모님도 좋아하시는 해장국맛.

술 한잔 하고 와도 좋고

여기서 한잔해도 좋을 것 같은 해장국.

전날 과음의 흔적을 말끔히 없애주는 아점해장이 인기.

24시간 식사가능.

 

방송에도 나온 맛집이다.

'백종원의 3대천왕' 20회 <해장국편> 에서

소 갈빗살과 선지가 가득가득 진한 소뼈 국물 수원 선지해장국으로 소개되었다.

국물의 베이스가 되는 소뼈를 기본 15시간 동안 푹 삶는다고 한다.

맑은 국물을 위해서 갈빗살에 붙은 기름을 제거해주는 손이 많이 가는 작업을 한다고 한다.

나가기전에 뚝배기에서 팔팔 끊여서 뜨거운 국물로 나간다.

따로 나가는 선지는 소의 피로만 만들고 뜨거운물에 데쳐서 나온다고 한다.

(2016년 이때만 하더라도 7,000원이었네)

 

www.place.map.kakao.com/10684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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