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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조장] 직접 만드는 술, 신갈수지막걸리

by mrs.bae 2020. 3. 30.

배슐랭 가이드 2020

양조장 생막걸리

1병 1200원

 


마구 걸렀다고 붙은 이름, 막걸리

영화 리틀포레스트의 김태리처럼

막걸리를 직접 빚어 마시면 어떤 맛일까?

생막걸리

 

나는 막걸리 애주가는 아니다.

항상 막걸리보다는 수제맥주, 와인을 선호한다.

한번 두번 마시다보니 막걸리가 좋아졌다.

그 막걸리가 신갈 막걸리이다.

 

수퍼에 없는 생막걸리

수퍼에 없다.

지역마다 각 지역 이름을 내 걸은 양조장에 있다.

공세동까지 찾아가서 사야하는

신갈 양조장

 

여행 꿀팁!
"국내지역 여행 하실때 지역에서 양조장 검색해보세요.
지역마다 양조장이 있어요. 그 술맛이 다 달라서 색다른 재미가 있어요.
가격도 정말 저렴하다는 사실!"

 

신갈 막걸리 첫 만남

어느날 옆 사람이 막걸리를 사왔다.

회사 공세동 근처 칼국수 집에서 곁들여 나오는 막걸리를 마셨는데

달짝지근한 막걸리가 너무 맛있었다고.

양조장을 찾아 그 막걸리를 사온 것이다.

 

그 후 우린 종종 신갈 수지 양조장을 찾아 공세동을 간다.


신갈 수지 합동 양조장은 오랜 시간이 느껴지는 시설이다.

허름해보이는 건물 안으로 들어가면 목욕탕 같은 내부가 있다.

발효 탱크인지 급식할때 본 듯한 국통 같은 것이 전부이다.

하지만 주인 아저씨가 나와 통에 손수 부어 주신다.

병마다 담겨지는 양이 달라진다.

손맛이 느껴져서 술 맛

정겹다.

 

0123
신갈 수지 합동 양조장

 

변하는 매력적인 맛

1. 시간에 따라 맛이 다르다.

 

하루, 그 다음날, 그리고 그다음날 달라지는 맛을 기다리는게 즐겁다.

첫날은 진하고 부드럽고,

둘재날은 톡 쏘는 맛이 생겨나면서 시큼달큼 하다.

셋째날은 톡톡톡 쏘면서 숙성된 술향까지 납니다.

(생막걸리이니 4일 이상 두시는 건 맛으로도 추천하지 않아요)

 

2. 수제이다 보니 막걸리를 구입할 때 마다 맛이 다르다.

 

10번 이상 구입해서 마셨다.

10번 다른 맛 이었다.

7번은 더 살 걸 아쉬워 했고 3번은 기대 이하 일 때도 있다.

기대 이하 일 때는 너무 달거나, 시큼맛이 나고, 알콜향이 독했다.

 

 

막걸리 속 원재료

정제수, 팽화미, 밀가루, 국효모, 아스파탐(감미료, 패닐 알라닌함유)

팽화미 가루일까?

마시고 나면 컵에 하얀 가루 알갱이들이 남는다.

아스파탐은 극 소량이겠쥬?.. 불량식품같은 느낌적인 느낌이다.

우리가 흔히 먹는 인스턴트 식품들이 얼마나 많은지 생각해보면 저 정도는 귀여운 수준의 첨가물 같다.

국효모 함유.

유산균과 식이섬유가 있는 건강 술이구나. 위로해본다.

(마신 다음날 화장실을 편하게 가니 좋고, 마신 날 탈이 없다)

다른이가 정성껏 만든 술이니 감사히.

 


음식이든

술이든

일단

맛있으면 먹고 마시자.

인생이 즐거워진다~

 

 

https://place.map.kakao.com/9850615

 

신갈수지협동양조장

경기 용인시 기흥구 공세로 230 (공세동 395-11)

place.map.kakao.com

 

*배슐랭가이드

직접 가보고 계산까지 한 레스토랑을 바탕으로

유익한 정보를 주자는 취지 아래 무료로 배포되는 여행 ˙ 식당 정보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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