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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요리] 평양냉면, 육칼국수, 수원 평장원

by mrs.bae 2020. 5. 4.

평양냉면 입문이 2년전 하남스타필드에 있는 평양면옥이었다.

밍숭한 맛이 냉수 한잔 마시는 것 같기도 했고

먹을 수록 은은하게 퍼지는 육수의 육향도 매력이 있었고

메밀면의 식감도 좋았다.

육수를 마시면 이가 시릴 정도의 차가움이 아닌 속이 선선해지는 기분이 들었다.

냉면이 이런 맛도 있구나.

여름날 시골 툇마루에 누워 있는 느낌이랄까...


수원에도 평양냉면집이 있다고?

평양냉면 맛집들이 서울이나 분당에 있다.

수원에 평양냉면이 있다고?

[평장원] 이북음식점이다. 구) 명보칼국수집 

평양냉면도 있고, 냉면 별루인 옆사람 데리고 잣국수도 있어

찾아가보기로 한다.

 

주문메뉴

냉면

육칼국수 

(잣국수를 먹으러 갔지만 지금은 안하는 듯 대신 육개장밥으로 있었다.)

손만두


01 손만두가 제일 먼저 나왔다.

기대에 한입

부드러운 만두 맛이다.

만두소가 푸짐했지만 고기 냄새가 나서 실망했다.

돼지고기 냄새 별루.

 

02 기대했던 평양냉면

국물은 소금간만 되어있는 듯한 심심한 맛.

뭔가 아쉬워....감칠맛이 부족했다.

면발의 메밀향이라도 느껴질까...

면의 식감은 자르지 않고도 부드럽게 먹을 수 있다.

그러나 맛이 매력이 없다.

 

03 육칼국수는 

육개장이 체인점에 나오는 자극이 강한 딥한 맛의 육개장 국물맛은 아니다.

집에서 만든 듯한 평범한 맛이다.

강한 조미료맛은 없지만,

건강식같다고 하기엔 뭔가 땡기는 맛이 없다.

여기서 중요한게 육칼구수 이니 면발이다.

면발이 따로 노는 느낌이다.

칼국수 면은 비주얼로 보니 울퉁불퉁 손칼국수이다.

식감이 부드럽다. 다만 쫄깃함이 없어 무척 아쉬웠다.

밋밋한 육개장 육수에 약간 면이 퍼진 느낌과

국물이 맑은 듯 국물 양념이 많이 들어있는 스타일은 아니었기 때문에 면발과 안 섞여서 아쉬운 맛이었다.

그래도 고기와 나물등 건더기는 실하게 들어있었다. 

 

 

01234
평장원 평양냉면

가격
평양냉면 8,000원
육칼국수 8,000원
손만두 8,000원
맛이 평범하니 가격도 비싸다는 생각이 든다.

 

재방문은 글쎄요.

4년전에 맛집TV에 육개장칼국수편에 맛집으로 소개되었다.

20년 전통의 평장원이 유명해 진것이 바로 육개장칼국수였고 손만두도 맛집이었다고 한다.

그때 면이 검게 나와 특색 있어 보였는데 지금은 맛이 변한건가?

 

방문자 댓글

 

주차장이 있지만 길이 좁고

일방통행길이고 주변이 주차된 차가 많다.

차가지고 가기엔 혼잡한 곳.

 

평장원이라는 새 간판으로 한옥건물을 지어 다시 재오픈했다고 한다.

중정스타일의 마당도 있고 식사공간은 사랑방 느낌이다.

그런데 오늘 먹은 음식처럼 겉도는 공간 느낌이 아쉽다.

왜냐면 한 눈에 공간이 보이지 않아서

서빙은 쉽지 않아 보인다.

후기 추천이 많아서 기대했는데 나의 식사로는 아쉬운 점이 많았다.

 

www.place.map.kakao.com/197163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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