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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저트] 수수부꾸미, 영월 청령포 맛집

by mrs.bae 2020. 5. 30.

영월 서부시장 수수 부꾸미

영월 서부시장 먹자골목 안으로 길목에 있는 청령포 맛집이다.

메밀전병은 모든 곳에 다 있지만, 수수부꾸미는 있는 곳이 몇 안 되었다.

강원랜드에서 주최한 맛집 경연대회 우수상(메밀전병)이라는 타이틀이 붙었다.

음식을 정성껏 만들겠구나 하는 믿음이 간다. 

청령포 맛집에서 메밀전병, 메밀전, 수수부꾸미를 먹어봤다.

내입맛에는 수수부꾸미가 가장 인상에 남았다.


기름에 지져 먹는 떡

떡을 데울때 후라이팬에 구워 먹었는데 그게 맛이 별미였다.

기름의 고소함과 떡의 쫄깃함, 때론 꿀에 콕 찍어 먹으면 좋은 간식이다. (옛날사람같네ㅜㅜ)

그 간식을 좋아하는데 수수부꾸미도 기름에 지져 먹는 떡이어서 좋아한다.

수수부꾸미 만드는 방법을 보면 수수반죽을 전병처럼 동글랗게 만들어준다.

후라이팬에 기름을 넉넉하게 두르고 부침개처럼 부친다.

앞 뒤를 뒤집어 가면서 눌러가며 익힌다.

쫀득하게 익으면 소를 넣고 반달모양으로 접어 만든다.

쌉싸름한 수수의 향과 쫄깃한 찰기, 달콤하고 구수한 팥앙금이 들어있는 훌륭한 디저트가 된다.


아메리카노와 같이

청령포맛집의 수수부꾸미는 팥앙금이 다르다.

팥을 직접 삶아서 만들어서 많이 달지 않고 팥의 구수함이 그대로 들어있다.

조금은 달아도 괜찮겠다고 싶을 정도의 당도이다.

수수부꾸미좋아하는데 쉽게 구하기가 어렵다.

가끔 시장안에서 보거나, 떡집에서 팔때면 반가워서 사와서 먹곤 한다.

집에 돌아오는 길에 영월 서부시장에서 청령포 맛집을 들렸다.

수수부꾸미를 10개 포장했다. 개당 2,000원.

아메리카노와 잘 어울린다.

 

수수의 씁쓰레한 맛이 팥의 달콤한 맛과 잘 어울렸다.

기름에 부쳐서 고소하고 찹쌀이 들어있어 쫄깃한 전통간식이다.

통팥이 보이는 수수부꾸미

부꾸미?

부꾸미라는 말이 참 귀엽다.

'기름에 지지는 떡' 혹은 '전병'.

곡물가루를 반죽하여 둥글납작하게 빚고 소를 넣어 반달모양으로 지저낸 유전병이다.

부꾸미의 재료에 따라서 찹쌀가루로 만들면 찰부꾸미, 수수가루로 만들면 수수부꾸미, 쑥찹쌀 부꾸미, 결명자부꾸미라고 부른다.

 

속이 편한 수수

수수는 혈액 생성을 도와 피부미용에 효과적이고 빈혈 예방에 좋다.

노화 방지에 효과적인 항상화 성분인 폴리페놀 함량이 풍부하다고 한다.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어서 속을 따뜻하게 해주니 소화에 좋고 설사에 도움을 준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기름에 붙인 음식인데도 속이 편해서 더 좋았던 수수부꾸미이다.

 

place.map.kakao.com/1288244904

 

청령포분식

강원 영월군 영월읍 서부시장길 15-7 (영월읍 하송리 253-24)

place.map.kakao.com

 

전국택배 가능합니다.

메밀전병◎메밀부치기◎수수부꾸미◎올챙이국수◎녹두전

 

재래시장 맛을 택배로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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